신영록 선수 수면상태 지속...경련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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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선수 수면상태 지속...경련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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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쓰러졌던 신영록 선수(24, 제주유나이티드)가 한때 의식을 잠깐 찾았다가 다시 상태가 나빠지면서 수면상태로 돌아갔다.

제주한라병원은 21일 신영록 선수의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신영록 선수의 각성상태(alertness)가 좋아져 가족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등 의식상태가 나아졌으나 23일 현재 다시 각성상태가 안좋아져 수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록 선수. <헤드라인제주>
뇌파검사 결과 간질파는 보이지 않으나 수면상태의 뇌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자극을 주거나 몸을 움직이려 하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근간대성경련(stimulus sensitive myoclonus)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근간대성경련은 저산소로 인한 뇌손상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serotonin)이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다행히 폐렴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 절반 정도는 본인의 힘으로 호흡하고 있다.

한편, 신 선수는 지난 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산토스와 교체투입된 후 출전 3분만에 쓰러지며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춰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후 즉시 한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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