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잠든 신영록...가사상태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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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잠든 신영록...가사상태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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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전해질 불균형으로 의식회복 늦어져"

지난 8일 경기 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려져 6일째 의식불명 상태인 제주유나이티드FC의 신영록(24)이 전해질 불균형 문제로 의식 회복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제주한라병원은 13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신 선수의 상태와 치료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영록 선수. <헤드라인제주>
병원측은 신 선수의 상태에 대해"심폐소생술 직후부터 있던 전해질의 불균형은 수액요법으로 교정하면 오늘(13일) 적당한 수준으로 교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완전히 교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무리해 급격히 환자를 깨우면 간질파가 다시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해질 분균형이 조절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환자를 깨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치료에 대해서는 "사고발생으로 뇌에 혈액공급이 잠시 중단되면서 생긴 뇌손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간질파를 억제하기 위해 뇌기능억제재를 사용해 환자를 가사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며 "또 저체온요법도 병행하면서 뇌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따.

한편, 신 선수는 지난 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산토스와 교체투입된 후 출전 3분만에 쓰러지며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춰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후 즉시 한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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