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윤모씨 연행 과정서 폭행 논란,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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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윤모씨 연행 과정서 폭행 논란,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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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진상조사단 경찰청 방문...신용선 청장, 유감 표명

지난달 해군기지 공사와 관련해 항의를 하던 양윤모 영화평론가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양 평론가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이 12일 유감을 표했다.

신용선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경찰청 회의실에서 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6일 해군기지 공사와 관련해 항의를 하던 양윤모 영화평론가와 시민운동가 최모씨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양 평론가를 폭행했다는 장면이라고 주장한 동영상이 유포되며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은 12일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 <헤드라인제주>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단의 이경희 의원은 "연행 과정시 경찰이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실어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신 경찰청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신 경찰청장은 "이와 관련한 소송이 지난 9일 제주지검으로 이첩됐고, 8일에는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며 "만약 잘못된 게 있으면 단호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진데 대해 경찰청장으로서 죄송하고, 사과 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은 12일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이미경 의원은 "양윤모 영화평론가의 경우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단식 투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 잘 풀릴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요구했고, 신 경찰청장은 "경찰에서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한 뒤, 오후 7시10분께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로부터 해군기지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청취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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