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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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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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현지 찬반측 주민들 대상 사실확인 조사
제기되는 의혹 얼마나 풀릴까...우 지사도 면담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 제기되는 일련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국회 야5당의 해군기지 진상조사단(단장 이미경, 간사 김재윤)이 12일 제주를 방문해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에 나섰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 김재윤 의원, 안규백 의원, 김유정 의원, 최영희 의원, 그리고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은 이날 제주에 도착한 후 오전 10시30분 천주교 제주교구청에서 강우일 주교를 예방했다.

이어 오후 1시께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관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고권일 해군기지 반대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과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반대 주민들로부터는 중덕 해안 반대투쟁 경과를 비롯해 자연 파괴 등 피해 사례, 이간질 등 주민갈등 양상, 고소.고발 사례 등을 청취하고 사실관계를 체크할 예정이다.

오후 1시50분에는 해군홍보관으로 자리를 옮겨 해군기지 찬성 측 주민들과 면담을 갖는다.

윤태정 전 강정마을회장과 강희상 해군기지추진위원회 사무국장 등으로부터 해군기지 건설 수용 입장, 입지선정 과정 및 보상 문제, 강정 마을발전 계획, 주민갈등 및 공동체 파괴 입장 등을 듣는다.

찬반 양측 주민들의 면담이 끝난 후인 오후 2시30분부터는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을 방문해 해군의 입장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는 이은국 해군기지사업단장과 삼성건설 현장소장 등으로부터 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과 현장사무소 개소 및 공사강행 이유, 공사개요 및 진척상황, 공사 향후 계획, 절대보전지역 훼손에 따른 입장, 고소.고발 등 공사 과정에서의 마찰, 공사 지연 또는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한다.

우근민 제주지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조사단은 해군기지사업단을 방문한 뒤, 오후 4시30분께 제주도청 상황실에서 우근민 제주지사로부터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입장, 공사중단 요청 계획, 주민갈등해소 및 공동체 회복 대책 등을 청취한다.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사단은 이날 제주 현장조사 과정에서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의 경위와 문제점 △해군기지 입지 선정이 민주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 여부 △공사 과정에서 해군과 시공사의 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해군이 주민들을 협박하고 이간질시켰는지 여부 △국가안보상 해군기지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

제주 방문에 이어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을 방문해 해군기지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6월 초 대도민보고회를 갖고 조사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다음은 야 5당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단 참여 의원.

△민주당=이미경 원혜영 이종걸 강기정 김재윤 백원우 안민석 장세환 조경태 김상희 김유정 김진애 안규백 최영희 최종원 홍영표 의원
△민주노동당=강기갑 홍희덕 의원
△창조한국당=이용경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조승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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