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애월읍 주민과 대화서 관공서 설립 언급
우근민 제주지사가 9일 가축 분뇨 처리를 위한 '관공서' 설립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이의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읍주민센터에서 가진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 지사는 "안개가 끼는 날 돼지 오줌을 몰래 버리는 축산농가가 많은데, 앞으로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를 위해 관공서를 하나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뇨를 관공서에서 직접 수거해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축 분뇨 처리를 위한 관공서 설립은 지난해 우근민 지사 취임에 앞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활동 보고서 내용을 공식 발표하면서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해 6월29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우 지사 공약상의 기구 조직 신설안을 통해 '가축 분뇨 처리 공기업 설립'을 제시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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