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고훈식 씨가 시집 '가파도 청보리 사랑'을 출판하고, 7일 오후 1시 청보리 축제가 한창인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전주시 신아출판사에서 펴낸 시집 '가파도 청보리 사랑'에는 △고인돌의 숨결 △무작정 걷고 싶어 △가파도 청보리 지평선 △사랑은 빛나는 슬픈 △느낌표로 살리라 등이 제5부로 나뉘어 모두 70여 편 수록돼 있다.


강충희 대정읍장은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 때를 같이해 제주어로 시를 쓰는 고훈식 시인이 가파도에서 구한 정서와 감흥으로 한 권의 시집을 펴냈다"면서 "가파도 안내를 위한 스토리텔링도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시집을 추천했다.
제주어 문예창작 강사,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 문예창작 강사, 제주교도소 독서지도 강사, 귤림문학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 등을 지난 고씨는 현재 조엽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씨는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공로상, 한국문인협회 제주지부 공로상, 표현문학상, 전국 지역문학인 협회 공로상, 한국 바다문학상 우수상, 제주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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