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공사에 아찔..."어린이 보호구역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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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공사에 아찔..."어린이 보호구역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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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종달초 인근, 공사 완료 불구 안전사고 위험성 내포

어린이 보호구역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어린이 보호구역'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 공사로 인해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비롯해 칼라아스콘을 포장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차량 운행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낮추고, 불법 주.정차행위를 금지토록 했다. 어린이들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보도용 안전펜스도 설치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종달초등학교. 올해 초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어린이 보호 시설물들이 들어섰다.

종달초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안전펜스. <헤드라인제주>
종달초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이용이 많은 쪽은 제대로 정비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그런데 어린이 이용이 많은 쪽에는 어린이 보호 시설물들이 잘 정비돼 있는 반면, 이용이 적은 쪽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이 무색할 정도다.

시설 공사가 끝난지 몇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안전펜스 안 쪽으로는 땅이 길게 파여 있어, 어린이들이 자칫 넘어지기 십상이다.

더구나 종달리와 상도리를 잇는 도로는 교차로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지만 도로 표지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 당국에서 공사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도로 표지판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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