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상동항을 주무대로 해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여객선에서 내리자마자 축제의 열기를 바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첫 방문객에게는 깜짝 선물도 증정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대공연도 3일간 진행된다.
60만 여㎡의 너른 들판 가득 펼쳐진 청보리 밭을 걸으면서 청보리 밭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다.
청정 가파도 어장체험, 특산품인 소라구이 무료시식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문어잡기체험, 보말까기 대회 그리고 아빠와 함께 해물파전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가파도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정자에서 정자별 미션을 받아 성공할 경우 ‘1박 2일’ 협찬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제주도 국악협회의 국악공연과 음악동호회 밴드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제주도 이주민 대상 마이그런츠 송 페스티벌 지역예선, 당일접수로 이뤄지는 일반가요제도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여객선 운항횟수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여 이번 축제기간 동안 승선인원 300명의 ‘21삼영’을 하루 10회씩 증회 운항하여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가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진명환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가파도청보리축제 준비로 온 마을 주민들이 여념이 없다”며 “청보리의 향연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방문하여 60만여㎡의 청보리 밭길을 걸으며 봄의 따사로움과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에 빠져보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