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해군기지 절차적 문제 진상규명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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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해군기지 절차적 문제 진상규명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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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회장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와준 것 환영"

제주도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제주도당 야5당이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해 앞으로 국회차원의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김재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과 박주희 제주도의회 의원(국민참여당), 이경수 진보신당 제주도당 위원장, 송창권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참여당 관계자 등 야5당 지도부는 27일 오전 1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제주도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제주도당 야5당이 27일 오후 1시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야5당 지도부는 중덕해안가에서 해군기지 공사강행을 막고 있던 강정주민들과 시민운동가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 강정마을 주민들과 협조해 해군기지 진행과정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와 공사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헤드라인제주>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지금까지 강정주민들이 큰 희생을 하면서 이 아름다운 강정해안가를 지켜왔다"면서 "이런 강정주민들과 함게 앞으로 야5당이 강정을 지키고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국회차원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창권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제주는 무자비한 수탈과 침해를 당한 역사가 있는데 지금은 해군기지로 인해 제주도민 전체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잇다"면서 "지금 이 해군기지 문제는 평화의 섬 제주를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의식해 행동하는 것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주를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경수 진보신당 제주도당위원장과 박주의 제주도의회 의원도 해군기지 공사강행을 막고 해군기지 진행과정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데 힘을 합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 강동균 회장 "솔직히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와준 것 감사"

야5당의 해군기지 공사현장 방문에 대해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은 "솔직히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서도 "그래도 지금이라도 와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헤드라인제주>
강 회장은 "지금까지 야5당이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특히 지금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 폭력사태를 야5당이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강 회장은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무총리, 도지사, 서귀포시장 등 누구 하나 해군기지 공사현장에 와본 적이 없다"며 "야5당이 당리당략을 떠나 힘을 합해 제주가 나갈 길을 논의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은 "야5당이 내년 총선에서 강정마을 생태평화공원 추진을 공약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생태와 평화, 명상을 테마로 야5당과 강정마을이 주체가 돼 생태평화공원을 전국공모해 해군기지와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더 제주에 이익인지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대화를 마친 야5당 지도부는 강정마을 중덕해안가에 위치한 천막에서 단식을 벌이고 있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를 만나 단식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 전 지사는 야5당의 단식중단 요쳥을 수락하면서 양윤모 영화평론가의 옥중 단식투쟁을 중단시켜줄 것과 야5당이 해군기지 건설을 막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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