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산림연구소, '잣나무' 250그루 학교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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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산림연구소, '잣나무' 250그루 학교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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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소장 변광옥)가 27일 서귀포시에 소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잣나무 250그루를 기증했다.

잣나무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경제수종으로, 난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에도 적응이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5년 전 씨앗을 발아시켜 실험용 묘목을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그루의 5년생 어린 잣나무가 살아남았는데, 이중 250그루를 이번에 학교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난대산림연구원의 잣나무 나눠주기 행사. <헤드라인제주>
변광옥 소장은 "잣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라기 때문에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데 옛날부터 잣은 건강식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과 정서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침엽수이자 경제수종인 잣나무를 봄으로써 나무의 소중함과 더불어 경제적 가치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잣나무(Pinus koraiensis)는 소나무과의 침엽수로, 시베리아 동부와 만주, 한반도와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며 해발 600-900m의 산지에 자란다.

다 자란 나무는 높이가 약 50m 가량 되며 바늘잎은 다섯 개씩 난다. 구과에서 잣이 수확되며 추위에 강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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