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오는 10월 제주도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하는 의료기관인증평가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 관리수준에 대해 수검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은 21일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기관인증평가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도내 최초로 병원인증평가에 도전한다.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의료기관인증평가는 기존의 의료기관 평가와는 달리 평가 기준이 강화되고 환자추적조사를 통해 병원 운영 전반을 평가하게 된다.

이날 강성하 병원장은 "이번 병원인증을 통과하게 되면 국가에서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증받게 되는 것"이라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인증평가를 통과한 몇 안되는 대형병원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를 통해 제 2의 신축을 한다는 생각으로 우리 병원을 한 단계 끌어올려 모두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