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르 클레지오가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22일 제281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동의 요청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가운데 한명인 르 클레지오(70)는 프랑스 출신으로 1963년 소설 '조서'를 통해 등단했다. 1994년에는 리르지 선정 '살아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선정됐고, 2008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1년 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다. 유럽 잡지 'GEO'에 제주 기행문을 게재해 전 세계에 제주를 알리기도 했다. 저서로는 '허기의 간주곡', '황금 물고기' 등이 있다.
르 클레지오와 함께 16명이 명예도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 다음은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구자영(제주유나이티드 구단주) / 국경복(국회 기획재정위 수석전문위원) / 김광묵(국회 기획재정위 전문위원) / 김범식(강원도선관위 상임위원) / 김영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성석호(국회 외교통상위 수석전문위원) / 신용선(제주경찰청장) / 양승진(과거사처리지원단 4.3사건처리과장) / 여정태(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장) / 이동관(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 / 이상수(과서사처리지원단장) / 이주원(CITS국제MICE회사 총경리) / 이준훈(한국산업은행 제주지점장) / 전선일(전북선관위 사무처장) 정리견(CITS국제MICE회사 부총경리 / 정석연(시장경영진흥원장).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