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 교육위-행자위 우선 배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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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문위원, 교육위-행자위 우선 배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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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체 간담회서 방향 설정...나머지 2명은 운영위로

추가 배정된 정책자문위원 4명의 상임위원회 배치를 놓고 골머리를 앓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가닥을 잡았다.

상임위 소속 의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교육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에 각 1명, 그리고 운영위원회에 2명을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의회는 18일 오전 도의회 3층 의원휴게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정책자문위원 상임위 배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의회가 18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정책자문위원 배치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헤드라인제주>

정책자문위원은 5급 상당의 별정직으로, 각 상임위에서 의원들의 업무를 보좌하고 정책적 지원을 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다.

현행 제주특별법 상 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3명 이내를 두도록 하고 있다.현재 도의회 각 상임위에 배치된 정책자문위원은 13명. 운영위원회에 1명이 있고 나머지 6개 상임위에는 모두 2명씩 배치돼 있다.

그런데 제주자치도는 올해 초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정원 조례'를 개정하면서 도의회 별정직 5급을 기존 15명에서 19명으로 4명 추가했다.

상임위는 6개인데 반해 정책자문위원은 4명이 추가되면서, 1명씩 추가 배치된다고 해도 2개 상임위에서는 증원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도의회는 지난 7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각 상임위에서 정책자문위원 추가 배치를 희망하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도의회는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끝난 뒤 의원 모두가 모이는 자리를 마련, 이 문제를 다시 논의했다.

그 결과, 상임위 소속 의원이 9명으로 가장 많은 교육위원회에 1명, 그리고 7명으로 뒤를 잇는 행정자치위원회에 1명을 각각 추가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은 2명은 운영위원회에 배치된다.

이와 관련, 오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은 "소속 의원 수가 많은 2개 상임위에 정책자문위원을 우선 배치하고 나머지 2명을 운영위에 배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의장에게 권한을 위임한 만큼, 조만간 내부적으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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