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해군기지 문제 'TV 토론회' 갖는다
상태바
우 지사, 해군기지 문제 'TV 토론회' 갖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요청한 해군기지 관련 정책토론회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던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이달 중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TV 생방송 '도민 대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차우진 제주자치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해군기지갈등해소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4월 임시국회 통과 예상에 따른 해군기지 주변지역발전계획 수립일정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제주자치도는 발전계획 용역이 착수되기 전인 이달 중 우근민 제주지사가 직접 참석하는 도민 대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TV생방송으로 이뤄지는 도민대토론회를 갖고 우 지사가 2-3시간 동안 해군기지 용역과 관련해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강정마을회가 요구한 공개토론회를 수용하지 않은데 따른 좋지 않은 분위기를 감안한 대안의 성격이 짙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31일 강정마을회가 제안한 우 지사와의 공개 정책토론회 제안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부가 입장을 모두 밝혔기 때문에 정부입장을 놓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거절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