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 15분께 제주항 4부두에 정박 중이던 제주-인천간 운행 여객선 오하마나호에서 선원 박모 씨(62)와 김모 씨(63)가 2.6m 높이의 컨테이너에서 여객선 화물갑판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김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박씨는 15일 오전 3시께 끝내 숨졌다.

제주해경은 목격자 등의 진술에 따라 기중기를 조정하는 김모 씨(61)가 여객선에 실린 화물을 내리는 작업 중 꼬인 기중기 와이어를 풀기 위해 작업을 하다 미쳐 박씨와 김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와이어를 움직이면서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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