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개편작업 착수...개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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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작업 착수...개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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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인사 등 15명 참가...내년까지 새로운 행정모형 도입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행정체제 개편 모형을 도입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2월을 목표로 한 행정체제 개편 모형 마련을 위한 로드맵 설정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편위원회에는 도의회와 행정시 추천된 인사를 비롯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 추천 인사로는 권영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민구 제주주민자치연대 전 대표, 박경영 민주당 제주시갑 대의원 강승철 전 제주시이장협의회장 등이다.

김영훈 전 제주시장과 장은식 제주경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행정시장 추천으로 위촉됐다.

전문가 그룹에서는 제주대학에서 고충석 전 총장과 민기 교수, 양길현 교수 등이 위촉됐다. 옥무석 이화여대 교수, 조정찬 법제처 국장, 조창현 한양대 교수, 정세욱 전 명지대 총장 등도 포함됐다.

개편위는 지난해 6월 이후 논의돼 온 행정체제 개편모형 도입과 관련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등에 관해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19일 오후 4시 제1차 전체 위원회를 갖고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합리적 행정구조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를 위한 과업지시 내용의 설정을 비롯해 실현가능한 개편모형의 제시, 중앙부처 설득논리 개발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 12월까지 행정체제 개편대안이 마련되면, 내년 12월까지 개편모형에 대한 주민공감대 형성 및 도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2013년 1월까지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법적 준비를 마무리한 후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부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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