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형 야간해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여름피서철 대표적 관광지인 서귀포시 해변에 파도와 빛, 밴드와 칵테일 카페 등의 테마가 있는 야간해변을 조성해 여름해변을 야간관광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우선 중문 색달과 표선, 화순, 하효, 신양 등 5개 해변 중 이용객이 많고 야간해변 운영여건이 비교적 좋은 중문 색달해변과 표선 해비치 해변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야간해변 운영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야간 입수객들의 안전을 위한 야간조명 설치와 수상안전요원 등을 확대 배치하게 된다.

세부계획을 보면 중문 색달해변은 파도와 빛을 테마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해변개장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한편, 표선해비치해변은 밴드와 칵테일 카페, 전통음식 등 먹거리 해변으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야간해변을 대표적인 야간관광테마로 설정하고 자체 정책토론회 개최하는 한편,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과 마을회, 관광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해변 이용객은 총 85만명으로 올레관광이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사계절 해변을 찾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올해에는 이용객이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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