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고등어-갈치-옥돔, 방사성 물질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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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고등어-갈치-옥돔, 방사성 물질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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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품질검사원 검사 결과...일본 수입 품목도 검출 안돼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제주산 갈치, 고등어, 옥돔 등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제주에서 생산되는 주요 어종 7개를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제주산 고등어와 옥돔, 갈치, 대게, 청어, 오징어 등에 대해 이뤄졌다. 이와함께 태평양 연안에서 어획되고 있는 먹장어와 명태, 고등어, 꽁치, 다랑어 등에 대한 검사도 실시됐다.

검사 결과 모든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전했다.

일본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등 4개 현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수입된 수산물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원전 사고 지역에서 가리비 1종이 수입됐지만, 이는 사고 이전에 선적돼 방사능 오염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방사능 비로 인한 수산물 오염을 막기 위해 육상양식장의 지하해수 취수를 일시 중단시키기로 했다.

또 육상 양식장의 빗물 유입 방지를 위한 보강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양식장 주변의 배수시설을 정비해 바닷물의 양식장 유입을 차단하도록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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