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후손 '씨수말' 종부서비스 제공
상태바
천연기념물 후손 '씨수말' 종부서비스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의 후손인 씨수말의 종부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우수 혈통의 씨수말 9마리를 확보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제주도내 양축농가에 무상 종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우도면 등 마필 이동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경우 현지에서 종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종부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제주마의 난교잡을 방지하고, 순수혈통 제주마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가의 경우 씨수말 이용시 발생하는 종부료를 절감하고, 고가의 씨수말 구입비를 아낄 수 있어 간접적인 경제적 소득을 얻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부서비스는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암말의 발정 증세가 확인되면 축산진흥원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해당 농가가 우수 씨수말 9마리 중 한 마리를 선정하면 이틀간 2회에 걸쳐 종부서비스가 제공된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체형별 우수 혈통의 씨수말과 양축농가에서 선호하는 경주능력 우수한 씨수말을 확보해 무상종부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