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수천만원대 절도행각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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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수천만원대 절도행각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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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직후 수천만원대의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1일 현모 씨(33)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0분께 제주시 소재 임모 씨(72, 여)의 밭에서 농기구 보관용 창고로 사용되는 철재 콘테이너를 고철상과 함께 운반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훔치는 등 총 11회에 걸쳐 530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오후 1시께 제주시 함덕중학교 인근 과수원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박모 씨(40)에게 중고 콘테이너를 팔겠다며 과수원으로 오도록 한 후 다른사람의 콘테이너를 자신의 것이라고 속여 230만원을 받는 등 7회에 걸쳐 149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씨는 지난해 2월 절도 및 사기혐의로 징역 10월을 받고 복역한 후 지난해 12월 15일 만기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최근 출소한 현씨가 예전의 수법으로 다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통해 현씨가 후배의 명의로 렌트카를 빌린 것을 확인, 잠복해 렌트카를 반납하러 온 현씨를 붙잡았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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