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우근민 도정, 정치 폭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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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우근민 도정, 정치 폭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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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23일 제주도청 앞 노동단체의 농성현장을 강제 철거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정은 '반도민적' 도정"이라며 이를 강력 규탄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현애자)은 이날 논평에서, "우근민 지사는 노사문제에 대한 철학으로 법과 원칙보다는 신뢰를 말했었다"며 "그러나 노동자들이 121일째 바닥에서 잠을 자며 노동현안 해결을 요구했는데, 우 지사는 두 차례 폭력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지금 발생된 노사문제는 우근민 지사에 의한 것인데, 그는 노동자들을 위로하지는 못할 망정 폭력으로 화답했다"며 "소통과 화합을 잃어버리고 정치권력을 동원해 초기에 제주도민을 길들이겠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노동탄압을 좌시하지 않고 친도민적 도정이 아닌, 반도민적 도정으로 규정내릴 것을 검토하겠다"며 "조속한 노동현안 문제 해결과 함께 제주도민을 향한 정치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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