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진 차 펴드립니다' 불법영업 2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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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차 펴드립니다' 불법영업 2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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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대, 과수원 창고서 불법 자동차정비 사례 적발

과수원 창고에서 몰래 차량을 도색하거나 판금작업을 벌이던 불법 자동차 정비업소가 적발됐다.

제주시자치경찰대(대장 김동규)는 지난 3월초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정책과와 제주도자동차정비조합 등과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등록하지 않은 자동차 정비업소 2곳을 적발했다.

판금이나 도장 등의 자동차정비업을 운영하려면 대기오염 배출 방지시설 등 적합한 시설기준을 갖추고, 관할관청에 등록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업체가 적발된 것.

불법 자동차 정비 적발 현장. <헤드라인제주>

적발된 업소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제주시 화북동 소재의 감귤과수원 창고에서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에어콤프레셔, 페인트분사기, 페인트 등 각종 공구를 구비하고 자동차 정비를 의뢰받아 불법으로 자동차정비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한곳의 업소는 올해 1월 5일부터 제주시 영평동 소재의 감귤 창고에서 비슷한 형태로 차량 문짝, 범퍼 등에 대한 도색 및 열처리 건조 등 불법영업을 해 온 협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업소에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3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5년이하 징역이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현재 자치경찰대는 적발 업체의 대표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입건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대 관계자는 "제주도내 다수의 불법 정비업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으로 뺑소니 사고차량이나 불법개조 등 정비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불법 자동차 정비 적발 현장.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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