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길 걸을 때 어떤 점이 불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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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길 걸을 때 어떤 점이 불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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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야간 길거리 주민불편사항 조사

제주특별자치도 도시디자인본부가 야간 도보탐방 주민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불편한 점으로 비정상적인 가로 등을 비롯해 낡은 도로안전시설물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제주시 신시가지와 노형동, 연동, 일도1동, 이도2동, 해안도로 등 5개 구역을 대상으로 해 야간 도보탐방 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도 관계부서와 제주시가 합동으로 이뤄진 이번 도보탐방 조사에서는 공무원들이 실제 길을 걸어보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총 270건이 불편사항이 지적됐다.

유형별로는 낡은 도로안전 시설물 혹은 교통시설물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점등 혹은 소등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가로등 문제가 26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옥외광고물 22건 등이다.

조사된 사항에 대해서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하나 수시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강시우 도시디자인본부장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사소한 것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명품도시 조성의 시발점"이라며 "지금까지는 주간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데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도심권, 읍면권 등 권역별로 지역특성과 계절특성에 맞게 맞춤형 현장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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