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이자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인 '칠머리당 영등굿 송별제'가 18일 오전 9시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입구 칠머리당에서 올려졌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주관한 영등굿은 심방 김윤수씨가 나서 북계절풍을 몰고 오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을 떠나보내는 제례를 집도했다.



영등신을 당신(堂神)으로 모신 마을 성소(聖所)에서 치러지며 어부, 해녀의 해상안전과 생업의 풍요를 빌기 위해 올려지는 굿으로, 제주의 어업에 대한 제주인들의 의식을 잘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문화로 꼽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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