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제주경제 영향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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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제주경제 영향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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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일본 동북부 지역의 대지진으로 인해 제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6일 일본 대지진이 제주 관광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관광산업의 경우 일본인 관광객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관광산업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단기적으로 대지진에 따른 관광 자제 심리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전체 제주 관광객중 일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불과한 데다, 앞으로 복구과정에서 일본의 가계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될 가능성도 있어 제주 관광산업에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의 경우에도 단기적으로는 위축되겠으나 제주경제의 수출 비중이 2009년 기준 1.0%에 불과해 전체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수출 품목 중 비중이 가장 큰 넙치의 경우 대지진의 피해가 적은 도쿄 이남 지역에 80% 정도가 밀집돼 있어 약간의 차질은 있으나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정도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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