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오는 18일 제주를 방문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해군기지건설갈등해소추진단과 해군기지사업단에 따르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18일 오전 10시께 제주를 방문,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우근민 제주지사와 차례로 면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이 문서를 통해 약속했었고, 지난 9일 제주도의 참모총장 방문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김 참모총장은 문 의장과 우 지사 면담에 이어 오찬을 가진 뒤, 곧바로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동은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기지사업단 관계자는 "참모총장 방문이 담긴 총리실 문서가 제주도에 전달된 뒤 강정마을과 일정을 협의하려고 했으나 마을 측에서 방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