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5일 오영훈 의회운영위원장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한 것과 관련,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는 잘못된 결과를 바로잡은 정당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재윤)은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이 표결 처리된 직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에서 "취소 의결안의 본회의 통과는 8대 의회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한나라당 의원들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인해 초래된 잘못된 결과를 바로잡기 위한 정당한 결정"이라며 "법과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취소 의결에 대한 책임은 해군기지 관련 지역발전계획 수립과 재정적 지원에 대한 어떠한 성의 표시도 하지 않았던 중앙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이익이 곧 대한민국의 이익이라는 전제 아래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도민사회 갈등 해결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중앙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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