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5분발언,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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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5분발언,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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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해군기지는 허구"...신영근 "의결안 발의 이해 안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9일 오후 2시 제280회 임시회 개회하고 7일 간의 회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 발의와 관련해 의원 간 의견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본회의에서 강경식 의원(민주노동당)과 신영근 의원(한나라당)은 각각 '5분 발언'에 나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각자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우선 강경식 의원은 "해군기지와 관련해 아직 이행되지 않은 절차가 있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허구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앞서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 발의에 서명했다.

반면, 신영근 의원은 이번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 발의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신 의원은 "해군기지 사업이나 보상 등의 절차가 이미 진척돼 있고 무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의결안을 발의한 의원들이) 뒷짐지고 있다가 이제와서 발의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의결안 발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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