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내 임대주택의 임대료가 동결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지난 2009년 경기불황을 감안해 임대료와 보증금을 동결한데 이어 올해도 임대료를 동결한다고 8일 밝혔다.
임대료의 동결은 올해로 3년째. 임대료나 보증금은 '임대주택법 및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인상이 가능하나, 개발공사는 입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임대료를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오재윤 사장은 "올해 3.6%의 임대료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세대당 연 18만원 정도의 입주민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개선 등을 통해 입주 환경 및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공사는 현재 182세대의 임대주택을 운영중에 있다. 국민임대주택 규모 60㎡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은 430만원, 월 임대료는 5만4000원으로 운영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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