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주먹 욕설' 홍정호에 벌금 5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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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주먹 욕설' 홍정호에 벌금 5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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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감독도 함께 징계...홍정호 다음 부산전 불참

제주유나이티드는 경기 직후 상대 응원단을 향해 '주먹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홍정호에게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제주유나이티드의 홍정호.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는 7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홍정호에게 구단 관리규정의 최고 벌금인 500만원을 부과했다. 박경훈 감독에게도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같은 금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프로축구연맹의 징계 여부와는 별도로, 다음 부산과의 경기에 홍정호를 1경기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는 선수단 관리 규칙에 어긋한 행동을 한 팀 내 간판스타이자 국가대표팀 일원인 홍정호에게 보다 성숙한 매너와 책임감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부산 팬과의 추가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구단으로서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홍정호는 "무조건 내 잘못이고, 소속팀과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감독도 "선수가 그릇된 행동을 했다는 것에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8일 선수단 교육을 통해 프로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홍정호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가 끝나고 부산 응원석에서 날아온 물병을 그라운드 밖으로 치운 뒤, 관중석 쪽으로 '주먹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홍정호는 이같은 행동으로 퇴장 조치를 받아, 최소 1경기 출전할 수 없게 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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