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구마 빼떼기' 웰빙식품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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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구마 빼떼기' 웰빙식품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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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식인 '고구마 빼떼기'가 웰빙식품으로 개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구마를 얇게 썰거나 살짝 찐 후 말린 간식용 식품인 고구마 빼떼기를 상품화해 올레푸드 또는 웰빙.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우선 제품개발을 위하 사업자와 함께 농업기술원 등의 기술지원을 받아 씨고구마를 확보하고 계약재배 및 조리법을 개발해 나가게 된다.

이어 제조 및 가공시설을 위한 사업비를 '2012년 농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이달 15일까지 선정하는데,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조직 중심으로 선정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구마는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며 "제주의 청정성과 건강 이미지를 바탕으로 '올레'와 연계해 올레푸드, 아침식사 대용식 또는 간식용으로 상품화 한다면 농촌사람들에게는 향수식품으로, 도시인들에게 다이어트 웰빙식품으로 잠재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지역에서 생산되는 호박고구마, 밤고구마는 대부분 생식용으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생산량이 높은 재래고구마로 차별화 재배하고, 단순가공 제조를 통해 현대화, 고급화시켜 상품화할경우 생고구마로 판매할 때보다 7∼9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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