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창씨-고봉주씨 '맞대결' 예상...26일 실시
故 문시병 조합장의 순직으로 공석이 된 제주시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26일 치러지는 가운데, 양용창 사단법인 전국새농민회 제주도회장(59)과 고봉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52) 2명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제주시농협은 6일 보궐선거를 공고하고, 14-15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한 후 26일 선거를 실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선거에 앞서 22일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선거는 벌써부터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마가 유력시되는 양 회장은 아라동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고, 고 대표는 현재 화북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동(洞) 지역간 세 대결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제주시농협은 지난달 25일 조합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궐선거에 따른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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