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538만원 적립...10월 말 롯데카드도 적립 예정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되는 세계자연유산 사랑카드의 총 적립액이 3억원을 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은 세계자연유산 사랑카드의 지난해 사용액 중 기금으로 9538만원이 추가로 적립돼 총 기금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사랑카드는 지난 2008년 제주도와 농협이 신용카드 이용액의 0.2%를 자연유산 보전.관리에 사용하는 제휴 협약을 맺으면서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세계자연유산 사랑카드로 476억9000만원이 사용되면서 기금으로 9538만원이 적립됐다. 이제까지 기금으로 모두 3억2200만원이 적립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적립된 기금은 2일 세외수입으로 세입조치가 완료됐다"며 "자연유산 사랑카드가 세수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과 함께 카드사용 제휴 협약을 맺은 롯데카드의 경우, 오는 10월 말 기금이 적립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사랑카드는 모두 1만5999명이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제주도외인은 89%인 1만4308명으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