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길 스토리텔링 등, 문화콘텐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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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길 스토리텔링 등, 문화콘텐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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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탐라문화 문화콘텐츠 개발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탐라문화를 정립하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배문화와 항몽유적지, 일제시대 진지 등에 대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유배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은 제주자치도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지난해 7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2억원이 투입돼 3년에 걸쳐 대정지역의 유배문화에 대한 유배길 코스개발,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 확대, 유배길 브랜드개발 및 통합마케팅사업이 이뤄진다.

올해 4월까지 이뤄지는 1단계 사업에서는 추사관과 송죽사터, 대정향교를 중심으로 한 유배길 콘텐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이뤄지는 2단계 사업에서는 추사관에서 구억, 오설록을 통한 유배길에 대해, 그리고 내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이뤄지는 3단계에서는 대정향교와 안덕계곡을 잇는 유배길 코스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을 위한 해설사 양성 및 스토리북 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사적 396호로 지정된 항파두리 항몽유적 콘텐츠사업의 경우 올해 1억원이 투입돼 사적지 보존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다. 이 계획이 수립된 후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사적지 활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 사업이 추진된다.

일제시대 진지의 경우 2002년 비행기 격납고를 시작으로 동굴진지, 군사시설 등 13건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는데, 내년까지 제주도내 300여개소 이상으로 추정되는 일제군사진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군사시설로써의 학술적 가치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콘텐츠로 구성하기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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