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지급결제 동향' 발표...수표사용 줄어
지난해 제주지역의 수표나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 현금 외의 지급수단을 사용한 결제건수는 하루평균 11만8200건으로 약 1265억80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영배)가 28일 발표한 '2010년 제주지역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이전해인 2009년에 비해 건수는 0.4%, 금액은 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이나 수표의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5만972건, 363억6000만원으로 결제건수와 결제금액 모두 감소됐다. 특히 현금인출기 등 전자지급수단 이용이 확대되고,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자기앞수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지로시스템, 전자금융 공동망 등을 통한 금융기관간의 계좌이체 건수는 6만7200건에 결제금액 902억2000만원으로 전해에 비해 각각 16.5%, 12.1%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 결제액은 하루 평균 80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유통분야에서 19억원, 음식 및 숙박 분야에서 14억6000만원, 연료비로 9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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