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제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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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제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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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13일, 넥센-KIA 시범경기 일전

바야흐로 다가온 프로야구의 계절, 그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제주에서 울린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 KBO)는 다음달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넥센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을 제주시 오라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BO는 프로야구의 저변확대와 제주지역 야구팬들에 대한 팬 서비스의 일환으로, 당초 목동구장에서 열릴 시범경기의 계획을 변경했다. 경기시간은 오후 1시.

양 구단은 이날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으로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에서 다양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KIA의 경우 지난 1984년 전신인 해태시절 OB베어스(현 두산)와의 페넌트레이스 경기 이후 27년만에 제주를 방문하게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8년 SK와 두산의 경기가 치러진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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