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요금 인상 하반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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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요금 인상 하반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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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연기하는 등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구제역과 이상 한파,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인상되는 등 물가인상으로 인한 제주도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공공서비스 요금 안정관리를 위해 상반기에 인상키로 결정했던 상하수도 요금을 하반기로 연기시키고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요금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토록 조치했다.

또 제주지역 유류가격 인하를 위해 정유사 대리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유류가격을 전국 평균으로 인하키로 최종 협의했다.

이와 함께 매주 화요일마다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해 주요 품목별 가격동향을 도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명절에만 운영하던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개인서비스와 농수축산 등 담당부서별로 물가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물가동향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비자단체와 시장상인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인 물가안정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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