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설치보다 현금인출기 교체가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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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설치보다 현금인출기 교체가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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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장애인복지관, 현금인출기 교체 정식 건의

지난 15일 보도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내 현금인출기의 이용이 어렵다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목소리<손 닿지 않는 '현금인출기', 휠체어장애인 '속상'>와 관련해 복지관측은 해당 은행의 지점을 방문, 현금인출기 교체를 정식으로 건의했다.

탐라장애인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관은 18일 아침회의를 통해 현금인출기 인근의 경사로나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크린과 키패드의 위치가 높아 휠체어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탐라장애인복지관 내 현금인출기. <헤드라인제주>

이 자리에서 휠체어장애인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이나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 노인 등의 이용도 늘고 있는 와중에 경사로나 휠체어 리프트는 자칫 타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복지관은 결국 최선의 방법은 현금인출기 교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회의가 끝남과 동시에 복지관 사무국장과 총무팀장은 현금인출기를 설치한 은행의 지점장과 면담, 기계를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해당 지점장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 본점과의 협조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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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2011-02-18 12:52:08 | 222.***.***.168
이해할 수 없는 것!
장애인복지관의 관계자들이 현금인출기를 설치할 때 왜 문제를 삼지 않았는가? 하는 것.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장애인복지의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는 이름 그대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장애인이용자의 불편이 문제점으로 언론에 노출이 되고 난 후에서야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장애인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한 것이 아니였음을 깨닫게 된다. '복지'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