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늘고 실적 줄고..."친환경농업 계획 수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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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늘고 실적 줄고..."친환경농업 계획 수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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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철 의원,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서 계획 수정 주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을 추진하면서 기존 계획보다 많은 예산을 투자했으면서도, 세부 실적은 오히려 저조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하민철 의원(한나라당)은 14일 제279회 임시회 제주도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지적을 제기했다.

하민철 의원. <헤드라인제주>

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제주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392억85만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는데, 이보다 131% 증가한 516억8900만원을 실제 투입했다.

투자된 예산은 증가한 반면, 세부 추진 실적면에서는 전년도인 2008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하거나, 계획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제주도는 2009년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지원과 관련 800곳에 지원을 해줄 계획이었지만, 실제 613곳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인 2008년의 694곳보다 81곳 적은 수치다.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수도 2009년 2000농가를 계획했으나, 1301호만 실천에 옮겼고, 친환경 생산량도 129톤 계획에 모자란 95톤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하민철 의원은 "지금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이 해마다 지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현실성 있게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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