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 '송당리 본향제' 외부 관광객 출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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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송당리 본향제' 외부 관광객 출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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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시 구좌읍의 '송당리 본향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외부 관광객의 참여를 제한하고 지역주민들끼리 제를 지내게 된다.

구좌읍 송당리마을회(이장 김양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주민 82농가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음에 따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본향제의 참여를 지역주민으로 한정시킨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송당리마을회는 외부인사와 관광객들의 참여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마을제 간소화에 따른 홍보 현수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송당리마을제는 해마다 전형적인 유교식 포제로 본향당에서 치러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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