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다폰 '웨이브2'로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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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다폰 '웨이브2'로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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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자 플랫폼 '바다' 기반의 저가형 '웨이브2'를 출시, 스마트폰 시장 장악에 나선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웨이브2는 지난해 5월 프랑스와 독일에서 출시된 '웨이브'의 후속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바다(bada)'를 탑재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말 출시돼 1, 2를 통틀어 500만대 가량의 판매를 기록했다.

사양은 갤럭시 S보다 뒤처지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출고가가 아이폰4, 갤럭시 S 등 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한 70만원대로, 2년 약정 구매시 1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슈퍼 아몰레드'보다 못한 3.7인치형 '슈퍼 클리어 LCD'를 채용했다. 1GHz 프로세서와 500만화소 카메라, 고화질(HD)급 동영상 녹화 재생 기능, DMB 기능 등 나머지는 갤럭시 S와 비슷하다.

가장 큰 문제는 안드로이드나 iOS와 달리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OS '바다'를 적용,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

이처럼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 하나에 의존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고급형과 보급형 모델을 나란히 출시, 다양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는 SK텔레콤을 통해 이달 말 출시예정인 넥서스S와 갤럭시 S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세느 등이 대표적이다. <시티신문>

<양성운 기자 ysw@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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