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재배할 병없고 품질좋은 미니 씨감자가 이달 중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6일 농산물 원종장에서 생산한 미니 씨감자 등 병없는 우량 씨감자를 연간 2차례에 걸쳐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올해 봄 재배용 씨감자의 경우 이달 중 신청을 받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미니 씨감자 203만개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씨감자는 지난해 가을재배에서 생산한 것으로, 11ha에 심을 수 있는 약 53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달 19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을 받아 20일쯤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씨감자 공급과 관련해, 현재 원종장에서 연간 생산하는 200만개의 미니씨감자를 자체적으로 2회 증식을 하면 100% 씨감자 자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기가 3~50g정도로, 감자 종서 단계에서 병균 및 바이러스에 전혀 감염되지 않은 최상위 단계인 기본종급 국가보증 종자로 평가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