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납읍리 마을제' 11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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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납읍리 마을제' 11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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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납읍리 마을제가 오는 11일 자정 제주시 애월읍 소재 금산공원 포제단에서 봉행된다.

제주도의 마을제는 남성들이 주관하는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와, 여성들이 주관하는 무속 마을제인 당굿이 병존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유교식 마을제인 마을 포제는 석전제를 기본 틀로 하는 유교적 의례 방식에 따라 거행되며, 남성들에 의해 관리되고 남성 유지들이 제관이 돼 거행하는 형식 의례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는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많은 인재를 배출한 바 있는 전통적인 유림촌이다.

이 마을의 모든 민간신앙 의례는 유교식 색채가 농후한 것이 많이 눈에 띄고, 아울러 포제도 예전 그대로인 유교적 제법으로 유지, 보존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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