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주민 직접선출, '찬성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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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주민 직접선출, '찬성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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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여론조사 결과, 영리병원 '찬 53%-반 34%'

기초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방안과 관련해, 제주도민들 중에서는 찬성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제주도내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폐지된 4개 시군 체제로의 부활과 관련해 기초 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이 66%, 반대가 19.8%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모든 계층에서 60% 이상으로 높은 가운데 20대와 옛 서귀포시 지역, 그리고 학생집단에서 70% 이상으로 특히 높았다고 제주MBC는 보도했다.

영리병원(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 53.5%, 반대가 34.9%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영리병원과 관련해서는 반대의견이 대체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의견이 우위를 보였다.

영리병원 도입 찬성의견은 50대 이상과 현재 서귀포시 주민,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55%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제주시 구도심과 신시가지, 서귀포시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경전철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53.3%, 반대가 32.3%로 찬성 여론이 훨씬 높았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응답이 54.4%로, 신공항을 새로 건설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응답 4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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