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공사로 수도요금 폭탄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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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공사로 수도요금 폭탄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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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1동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24일 제주시 인터넷신문에 '억울한 수도요금' 사연을 털어놨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쯤 자신의 집 앞에서 하수관거 공사가 이뤄졌다.

그는 "예고도 안된 상황에서 새벽에 콘크리트 부수는 소리가 나서 공사하는가 보다 생각했고, 출근할때 보니 공사장이 물바다가 돼 있었는데, 공사 인부에게 물어보니 상수도관을 건드려서 물이 터져나온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로인해 주변은 온통 물천지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씨는 공사관계자에게 상수도관을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날 상수도관이 교체됐다.

그러나 문제는 한달 후 다시 불거졌다.

평소 1만5000만원 가량 나오던 이씨의 수도요금이 5만원 가까이 부과된 것이다.

공사당시 상수도관 파열이 원인이라고 생각한 이씨는 제주시 해당 동사무소와 상하수도본부에 거듭 문의를 했으나, 전화민원 마저 시원치가 않았다.

동사무소에서는 상하수도본부 소관이라며 전화를 끊었고, 상하수도본부에 전화를 하니 모 공무원은 "집주인이 왜 관리감독을 안했느냐"고 도리어 따져물었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이씨는 "하수도관거 공사를 할 때에는 집 주인이 관리감독을 해야 하느냐"면서 '억울한 상황'을 제주시에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반론 부분은 제주도상하수도본부의 공식 답변이 나오면 추가될 예정입니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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