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10분께 제주시 용담2동 주민자치센터 인근에 위치한 양모 할머니(84)의 집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집안 내부와 집기를 태운 뒤, 세입자 강모 씨(60)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8분만에 진화됐다.
이 집에 거주하는 양 할머니는 연기를 마셔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양 할머니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현재 의식을 회복하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화재 당시 전기줄이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전기누전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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