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릉탑푸르트 감귤이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았다.
18일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에 따르면 지난 해 말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전국 탑프루트 과실 품평회에서 무릉 탑프루트 단지(대표 고완유)가 프로젝트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 단지에서 출품한 양대숙(56) 농가의 감귤이 최고 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탑프루트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중앙기술지원단을 편성하고 운영, 생산된 과실에 대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탑프루트 스티커가 붙은 과일은 그 자체가 품질을 인증받는 셈이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양 씨의 출품 감귤은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년간 ‘명품 감귤’을 위한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통한 육성, 지속적인 품질향상, 병해충 방제 등 종합 재배기술을 투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다.
무릉 탑프루트 단지의 회원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양대숙 농가는 "앞으로 더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탑푸르트 시범단지의 체계적인 관리로 더욱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해 ‘전국 최고의 과일’ 이미지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