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송당 온천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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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송당 온천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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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업 지지부진-부담금 미납 취소절차 밟기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송당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시행승인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이 개발사업이 현재까지 정상화되지 않고 있고, 사업시행기간(2001년 10월31일-2010년 12월30일)이 종료됨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온천지구도시개발사업과 (주)제주온천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당초 1조534억원을 투입해 세화리와 송다리 일대 236만3000㎡(71만5000평)에 관광호텔, 상가, 온천장, 식물원, 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3년 2월 개발사업을 이상 사업재개가 안되고 있다.

또 현재까지도 산지복구비 25억740만원과 농지전용부담금 3억9819만원 등 29억559만원의 각종 부담금이 미납된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시행자가 공사 재개를 위한 의지가 미흡한 것으로 보고 이번 청문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정상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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