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3명 '대기발령' 신청...부시장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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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3명 '대기발령' 신청...부시장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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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조직개편 첫 정기인사, 예고되는 '물갈이'
국장급 대폭 교체 불가피...제주시-서귀포 부시장 발탁 '관심'

민선 5기 제주도정 조직개편에 따른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국장급 간부공무원들의 자진 대기발령 신청이 이어지면서 국장급 라인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국장급 인사예고는 11일 오전 중 이뤄질 예정이다.

3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서는 이미 지난 3일자로 박승봉 제주시 부시장과 홍성도 제주도 도시건설방재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파견근무제 등이 폐지돼 1년 더 보직을 부여받을 수 있는 1952년 국장급들이 잇따라 도지사에게 대기발령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국장급만 고여호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양광호 청정환경국장, 이종만 해양수산국장 등이다.

이를 받아들일 경우 이번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라인은 전폭적인 재배치가 불가피하다.

개방형 직위로 외부인사 중 인선될 예정인 수출진흥본부장을 제외하고,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부시장에 누가 발탁될까 하는 점이다.

제주시 부시장에는 해당 지역 출신 부이사관 중에서 인선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지역 출신의 부이사관급으로는 애월읍 출신의 좌달희 환경자원연구원장과 조천읍 출신의 한병수 문화진흥본부장, 한경면 출신의 박재철 부이관, 구좌읍 출신의 오홍식 감사위 사무국장 등이 있다.

서귀포시 부시장 역시 해당지역 출신 부이사관 중에서 발탁될 것이 유력시된다.

이 지역 출신 부이사관급으로는 한동주 문화관광국장과 강창봉 부이사관, 윤창성 부이사관, 오익철 세계자연유산본부장 등이 있다.

현재 제주시 부시장에는 오홍식 감사위 사무국장이,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이명도 부이사관이 유력시된다.

한편 지난주 확정된 4급 이상 간부급 장기교육대상자 6명 중 1명은 교체 선발됐다. 당초 교육을 가기로 했던 김우길 수자원개발부장이 빠지고 이생기 해양자원과장이 선발됐다.

고한철 인적자원과장도 교육대상자에 추가로 포함됐다.

이에따라 교육대상자는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지방행정연수원)과 강승수 서귀포시 부시장(국방대학원 안보과정), 현을생 정책기획관(지방행정연수원), 김홍두 정보정책과장(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을 포함해 총 7명으로 늘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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