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해진' 3급라인, "승진은 꿈같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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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해진' 3급라인, "승진은 꿈같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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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승진티오' 전무...주요 보직 발탁이 '포인트'
3급 교육대상자로 '박영부-김용구' 등 포함 가능성 커

민선 5기 제주도정의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정기인사가 이달 중 단행될 예정이나, 고위직 직위승진 인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승진 보다는 누가 어떤 보직을 부여받는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새로운 조직개편의 내용을 보면 우선 본청의 실.국단위 부서는 △기획관리실 △국제자유도시본부 △특별자치행정국 △문화관광스포츠국 △보건복지여성국 △도시디자인본부 △소방본부 △수출진흥본부 △지식경제국 △청정환경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으로 짜여졌다.

여기에 공보관실과 총무과가 별도직제로 편성된다.

합의제 기관인 감사위원회와 노동위원회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직속기관으로는 농업기술원과 인력개발원이 포진한다.

하지만 고위직 승진인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3일자로 박승봉 제주시 부시장과 홍성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방재국장이 명예퇴임을 신청했지만,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에서는 3급 직위에서 2명이 감축됨에 따라 승진티오는 없는 상황이다.

정년 2년을 앞두고 시행됐던 파견근무제도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승진요인이 적어졌다.

더욱이 신설되는 수출진흥본부장의 경우 개방형 직위로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오히려 현재 3급 직위에 있는 고위 공직자들끼리도 보직을 놓고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4급 과장 직위에서 3급 직위로 직무대리 승진티오는 앞으로 추가적인 명예퇴임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없게 된 셈이다.

반면 4급 승진의 경우 공론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들이 있음에 따라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무관 승진 8명 내외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승진규모는 하위직까지 모두 포함해 대략 8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올해 교육대상자는 3급에서 4명, 4급에서 2명, 5급에서 4명이 선발될 예정인데, 3급 직위에서는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과 김용구 식품산업육성단장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장급 라인의 대대적 물갈이와, 2년 이상된 도청 과장급 공무원들의 재배치, 그리고 도청과 행정시간 교류 등이 이번 인사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주 중 부서별 근무평정이 이뤄지고, 올해 교육대상자가 확정되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인선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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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국 2011-01-08 08:17:54 | 116.***.***.26
누가 어느자리든 제주도민을 위하는 행정을 펼쳐 주셨으면합니다, 눈치만 보지말고.